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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신전마을 주민들이 마을 안길을 통행하는 대형차량 때문에 실력행사에 나섰다. 국도35호와 시도25호가 연결되는 신전마을은 석계리 일대 농장과 공장 등으로 향하는 대형화물차량이 이용하는 우회로로 활용되면서 주민들이 차량통행으로인한 소음과 분진, 진동 등에 의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
주민들은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해 주택에 균열이 발생하고,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24시간 주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이 통행하는 바람에 소음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로 진입하는 시도25호선과 신전교에 통행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시에 통행차량 높이를 제한하는 방지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주민들은 “밤낮으로 통행차량을 단속할 시간도 권한도 없어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주민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