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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4.11 국회의원 선거, 한 달 앞으로…
여야 ‘40대 젊은 정치’ 경쟁 구도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20호 입력 2012/03/13 14:13 수정 2012.03.13 02:16
새누리 윤영석 공천 확정, 야권 단일화 추진

‘젊음’과 ‘참신함’… 선거 전략의 새로운 화두



새누리당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윤영석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따라서 야권에서 공천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송인배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영진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통한 여야 1대 1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새누리당은 5차 공천자 명단 발표를 통해 윤 예비후보와 조문환 예비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새누리당은 모두 7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윤영석, 조문환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결정하고, 양산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결국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조 예비후보를 정치 신인인 윤 예비후보가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되면서 다자 구도가 아닌 여야 1대1 구도로 이번 선거가 치러질 지 주목받고 있다.

물론 여야 모두 나머지 후보들이 완전히 출마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공천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경선에서조차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박인 예비후보와 경선지역 발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정희 예비후보 등이 공천 확정 이후에도 거취를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역시 단일화 과정이 남아 있다. 지난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경남의 경우 원칙적으로 경선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송인배, 김영진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양측은 단일화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 단일후보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재 여야의 유력후보인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47세(1964년생),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가 43세(1968년생)로 두 후보 모두 40대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앞선 허범도(1950년생), 박희태(1938년생) 국회의원에 비해 젊은 정치인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양산을 이끌게 된다. 따라서 선거운동기간 동안 어느 후보가 기존 정치권이 보여주지 못했던 ‘젊음’과 ‘참신함’을 내세워 유권자에게 다가서느냐 하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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