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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수처리구역 내 미연결 세대 요금 부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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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수처리구역 내 미연결 세대 요금 부과 불만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20호 입력 2012/03/13 17:02 수정 2012.03.13 05:05



양산지역 하수처리구역 내 세대 가운데 하수도가 직접 연결되지 않았지만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현재 하수관거 사업이 추진 중인 상ㆍ하북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세대는 정화조 관리 비용과 함께 하수도 요금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중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시가 하수관거 사업을 추진하는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된 모든 세대에 하수도 요금 조례에 따라 하수요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하수처리구역 지정 이후 예산 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하수관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구간별로 사업 진행 속도가 차이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상ㆍ하북지역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도 미연결 세대는 상수도 또는 간이상수도 사용량에 근거해 하수도 요금 요율에 따라 상수도 요금의 1/3가량의 요금을 내고 있다. 또한 세대마다 별도로 설치된 간이정화조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지역 내 이같은 세대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 시는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구역 계획 이후 대부분의 해당지역에 하수관거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일부 세대에 요금 부과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아직 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세대까지 하수관거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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