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평산노인대학 보람의 은발 졸업식… 만학 3년 결실
행정

평산노인대학 보람의 은발 졸업식… 만학 3년 결실

최용희 기자 yonghee32@nate.com 421호 입력 2012/03/20 10:07 수정 2012.03.20 10:09
어르신 39명 학사모 기쁨



노년의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지난 15일 각 기관 단체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평산교회에서 열린 제6회 입학식 및 제4회 학위수료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졸업의 아쉬움과 함께 만학의 꿈을 새롭게 펼치기 위하여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서로 아끼지 않았다.

강진상 학장은 이 자리에서 “‘자기계발, 경천애인, 사회봉사’라는 교육이념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원한다”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이 필요한 시대에 나이를 잊고 배움의 열정을 안고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나동연 시장은 “졸업생과 입학생 모두 정규대학과정과 버금가는 노인대학 학사과정에서 배운 많은 경험과 지식들을 통해 양산을 위해 어르신들이 펼쳐주실 새로운 역할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학식에 이어 열린 학위수료식에서는 음악학과 강생금 외 3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3년 개근상은 김순금 외 4명, 평산노인대학장상은 권남주 외 16명에게 수여됐다.

김말식 학생대표는 “노년을 아름답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교수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산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은 총 13개 학과 74명으로 3년간 만학도의 꿈을 펼치게 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