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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직 시의원 야권단일후보 송인배 지지 선언..
정치

전직 시의원 야권단일후보 송인배 지지 선언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3/27 09:53 수정 2012.03.27 09:54
“정의로운 양산을 위해 동행하겠다”



“그동안 여야의 공생 없이 일당의 독점 구조로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

지난 26일 전직 시의원들이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를 공개지지하면서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 변수를 만들어낼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지지의사를 밝힌 지역정치인들은 지역토박이 출신으로 대부분 여권 성향의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키로 결정한 것.

지지 의사를 밝힌 기자회견 참석자는 김일권ㆍ박일배 전 시의회 의장, 허강희ㆍ박윤정ㆍ이강원 전 시의원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열린우리당 비례대표였던 박윤정 의원과 정당공천제 이전에 시의원을 역임했던 이강원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의원들은 과거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거나 신청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김일권 전 시의회 의장은 “정당과 이념을 벗어던지고 양산을 위한 정의롭고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라며 “양산이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양산이 될 수 있도록 송인배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양산지역에서 오랜 기간 옛 한나라당이 일당독점구조를 가지고 한 편의 일방적인 이해관계만이 관철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설명이다.

김 전 의장은 “양산에서 언제부턴가 정치술수가 난무하고 정치인들의 눈치보기와 줄서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송인배 후보와 함께 불의를 바로 잡고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 후보는 23일 장모상 이후 조의를 표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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