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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영석 후보와 새누리당 소속 시ㆍ도의원들이 최근 정전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해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윤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정전사태로 고리원전을 둘러싼 27만 양산시민들, 특히 9만2천여명의 웅상 주민들의 원전에 대한 공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세계적으로 원전 사고의 75%는 고리원전 1호기와 같은 노후 원전에서 발생하고 있어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노후 원전은 언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핵폭탄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쿠시마 사고에서도 확인되었지만 핵발전소 사고는 한 번 발생했다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정부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27만 양산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한 위기대응 메뉴얼 공개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새누리당 김종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오는 16일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와 원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