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여야 1대 1 맞대결, 새누리당 웃다..
정치

여야 1대 1 맞대결, 새누리당 웃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4/12 09:40 수정 2012.04.17 09:36
윤영석 후보 유효득표율 52.3%로 당선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 3전4기 좌절






이변은 없었다.

여야 1대 1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유효득표수 5만6천808표(52.3%)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반면 3전 4기를 노리며 마지막 역전을 기대했던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는 5만1천809표(47.7%)를 얻어 4천999표 차이로 또 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선거운동 기간 각종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10~20%가량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4.6%에 그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11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는 유권자 수 20만4천259명 가운데 10만9천724명이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투표율은 53.7%로 지난 2009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 43.7% 보다 높았다. 10% 가까이 투표율이 오르면서 여론조사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송 후보가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선거는 야권의 ‘정권심판론’과 함께 부산ㆍ경남지역에서 이른바 ‘낙동강벨트’를 집중공략하는 전략을 마련해 혼전을 예고했다. 여기에다 양산의 경우 여야 1대 1 대결 구도가 정해져 더욱 치열한 선거가 진행됐다.

11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오후 7시께 시작된 개표 과정은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개표 중반까지 수백표 차이로 두 후보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오후 9시께 윤 후보가 상ㆍ하북, 원동 등 농촌지역에서 격차를 벌이면서 4천999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송 후보는 물금과 양주동 신도시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한 때 1천여표 차로 앞서가기도 했지만 결국 새누리당의 견고한 지지층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윤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표시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먼저 전했다.

윤 당선자는 “19대 양산시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양산시민 여러분들의 하해와 같은 부름을 받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모든 시민이 합심하여 다함께 양산 발전을 위해 손잡고 나아갔으면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윤영석 개인의 승리와 기쁨이라기보다는 우리 27만 양산시민 모두의 승리와 기쁨”이라며 “양산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 걱정 없는 양산, 자손대대로 잘 사는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