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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터뷰] 제19대 국회의원 윤영석 당선자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양산시대 열어가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4/17 09:43 수정 2012.04.17 09:51





“이번 선거는 구태의연한 돈선거, 조직선거가 사라진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는 과정이었다”

지난 11일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된 새누리당 윤영석 당선자는 선거에 대한 의미를 ‘새로움’으로 정의하고 앞으로 더욱 달라진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밝혔다.

윤 당선자는 “당선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게 된 것은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양산지역 출신의 새로운 일꾼을 기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선거 과정 동안 많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반드시 실천에 옮겨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의 핵심은 소통과 화합


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통’과 ‘화합’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화합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크다”며 “지난 10여년간 지역정치권이 시민을 분열시켜온 역사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우나 고우나 모든 시민들이 하나의 힘을 뭉쳐 새로운 양산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펼친 민주통합당 송인배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 역시 양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며 모든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양산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기도 했다.

또한 화합의 전제조건으로 ‘소통’을 이야기했다. 윤 당선자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양산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민원비서관을 지내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해온 경험을 강조하며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만으로 해결의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층별ㆍ분야별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이 가능한 통로를 만드는 일이 윤 당선자의 복안이다.

다양한 시민의 욕구 해소 노력


윤 당선자는 “오늘날 시민들의 욕구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성장지향정책과 노무현 대통령의 서민적인 정책 방향 모두 이 시대가 정치권에 요구하는 덕목”이라고 말했다.

어느 한 편에 치우진 정책이 아닌 시민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양산이 앞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양산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거기간 약속한 첨단산업 유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윤 당선자는 고향에 돌아와 헌신하겠다는 꿈을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출신 일꾼을 선택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모든 시민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윤영석 당선자는?

원동 화제 출신
행정고시 합격
고향에서 새로운 도전

1965년 원동면 화제리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윤영석 당선자는 5남매의 넷째로 어린시절을 고향 화제리에서 보냈다. 이후 화제초와 물금동아중을 거쳐 3학년 때 부산 내성중으로 전학, 동인고를 졸업했다.

1985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윤 당선자는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는데 인생을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행정고시에 도전, 1993년 합격하게 된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윤 당선자는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에서 공직생활을 보냈다. 윤 당선자는 서울특별시에서 고건, 이명박, 오세훈 시장 밑에서 문화환경조성팀장, 민원비서관, 문화정책팀장, 마케팅담당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공직자로서 중요한 경력을 쌓아가던 윤 당선자는 배움에 대한 열정도 잊지 않았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미국 듀크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윤 당선자는 북경대와 하버드대에서도 유학을 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쌓아 왔다.
윤 당선자는 이러한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인맥을 고향 양산으로 돌아와 고향 발전에 사용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1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했다. 결국 윤 당선자의 도전은 ‘19대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결과를 낳아 고향의 일꾼이 되겠다는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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