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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리원전 1호기 폐기 촉구..
정치

고리원전 1호기 폐기 촉구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4/24 09:40 수정 2012.04.24 09:40
원전 안전강화 대책, 관련시설 마련 촉구



시의회가 지난 2월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 전원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 고리원전 1호기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시의회는 ‘고리원전 1호기 즉각 폐기 및 원전 안전성 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청와대ㆍ국무총리실ㆍ교육과학기술부ㆍ경남도 등 관련기관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이미 수명을 다한 고리원전 1호기를 폐기할 것을 주장하고, 원전 인근 지역인 양산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모든 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을 실시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보완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수명을 다한 채 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는 즉각 폐기하고,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민관공동안전점검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고리원전 반경 20km 이내에 위치한 양산지역이 방사능 누출 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방사능 물질 제염과 오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원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긴급방선처리복구센터 등 안전시설의 건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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