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유산공단, 북정ㆍ산막공업지역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악취측정소를 신도시 워터파크, 북정배수펌프장에 설치ㆍ운영하는 등 악취저감을 위한 특별 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시는 심야 취약시간대 환경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체의 자발적 시설개선유도를 위해 악취유발사업장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진단과 자체개선계획을 받아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복되는 악취 민원 해소와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모두 13개 사업장에 대해 100억원가량의 투자를 유도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자문을 통해 악취유발사업장 스스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산천을 기점으로 주요 악취배출원에 대해 책임공무원을 배치하는 한편 경남도, 검찰 등 유관기관과 기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발생기업의 시설 투자내역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