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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풍력발전메카로 거듭난다..
사회

양산, 풍력발전메카로 거듭난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5/22 10:41 수정 2012.05.22 10:41
신불산 정상부 풍력발전단지 추가 조성 추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 어곡동 신불산 정상부에 1.5MW 발전용량을 가진 풍력발전기 2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2천500kW 발전용량의 발전기 4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지난 17일 시는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 신불산 정상부(원동면 대리ㆍ내포리, 어곡동) 일대에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풍력발전전문업체인 윈드밀파워(주)가 오는 9월까지 사업비 270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5천200MWh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을 갖추고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SK(주) 자회사인 K-Power 역시 신불산 정상부인 원동면 내포리 일대에 2MW 발전용량을 가진 풍력발전기 10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동서발전(주) 역시 신불산 정상부인 원동면 대리ㆍ선리에 2MW 발전용량의 풍력발전기 10기와 상북면 대석리ㆍ호계동 일대 천성산 정상부에 2MW 발전용량의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해 발전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상업운전에 들어간 풍력발전단지에서 4인 가구 기준으로 2천100여세대가 사용가능한 연간 770만2천kW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10억원가량의 수익을 얻고 있다”며 “사업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전력수급의 다양화를 통해 친환경지역 양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풍력발전단지와 주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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