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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착공한 유산교~효충교 도시계획도로는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2차선 도시계획도로를 폭 25m, 길이 1천960m 구간을 왕복4차선 도로로 확장했다. 또한 왕복2차선이었던 유산교 역시 왕복4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어곡터널 입구에서 양산공단 방향으로 연결되는 사거리 역시 도로 구조를 개선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상행(하북 방향) 2차선 가운데 1차선은 기존 양산천 제방을 이용해 도로를 확장했으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함께 개설해 양산천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도로로 개통됐다.
유산교~효충교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서 하북(통도사)에서 상북(효충마을)까지 이어지는 시도25호선과 물금도시계획도로, 지방도1022호와 연결돼 양산천 반대 편 국도35호선 우회도로가 모두 개통, 교통 흐름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는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공단지역 내 상습정체현상이 해소돼 지역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됐지만 제방을 관리하는 국토관리청이 제방 안전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결국 시와 국토관리청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사업이 추진됐고, 착공 5년 만에 사업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