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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난방공사 폐열판매가 정상화해야”..
정치

“난방공사 폐열판매가 정상화해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6/12 15:00 수정 2012.06.12 08:03
제122회 양산시의회 1차 정례회 자유발언



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는 소각폐열 판매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일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은 난방공사와 체결한 소각폐열 판매계약이 터무니 없이 낮게 산정된 요금단가와 20년이나 되는 긴 계약기간 등으로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경남지사는 양산신도시 내 열공급을 위해 자체 열 생산과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확보하여 공동주택과 공공 업무용 시설 등에 열판매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는 난방공사가 사용하던 연료인 B-C유를 LNG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연료 변경에 따른 난방공사 추가손실 보전 방안으로 2008, 2009년 2년에 걸쳐 폐열을 무상으로 공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 의원은 시가 2010년부터 두 연료의 가격차가 현격히 줄어든 것을 이유로 재협상 요구해 수도권 판매금액의 50% 수준으로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판매가에 비해 낮아 시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난방공사와 20년이라는 긴 계약기간을 합의했다는 사실도 문제지만 전국 폐열 판매가격의 형평성에 맞는 제대로 된 단가를 산정하지 못해 제대로 된 난방비를 납부해야 하는 주민들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재협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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