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주차차량 문단속 비상… 차량털이범 기승 ..
사회

주차차량 문단속 비상… 차량털이범 기승

최용희 기자 yonghee32@nate.com 입력 2012/06/26 09:12 수정 2012.06.26 09:12
올해 상반기 56건 발생, 증가 추세



 지난 6일 최 아무개씨는 업무 차 신도시 모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단지 내 편의점에 물을 사러가기 위해 차를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했다가 차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을 모두 도난당한 것. 차를 주차한 지 3분 만에 발생한 일이다.

최근 신도시 일대아파트나 상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 지갑이나 카메라 등 귀중품을 노리는 속칭 ‘차량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양산 전역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643건 가운데 차량털이 사건피해는 56건으로 전체 절도사건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처럼 차량을 잠시 주차하면서 문을 잠그지 않거나 차량 창문을 조금 내린 경우 주요 범죄표적이 될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장시간 주차할 경우 귀중품을 애초에 차에 두지 않아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관련 범죄는 창문과 잠금장치를 부수고 금품을 훔치는 전문적인 범죄도 있지만 차량 창문을 열어두거나 시동을 걸어둔 채 주차하는 경우 등 관리 부주의로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주차 시에는 차량 내부에 금품을 두지 말고, 문이 잠겼는지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주차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