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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더운 여름, 겨울 속으로 빠져 들어가요..
문화

무더운 여름, 겨울 속으로 빠져 들어가요

고광림 기자 photokwang@hanmail.net 입력 2012/07/17 17:09 수정 2012.07.17 05:12






지난 5월 양산지하철역 맞은 편에 인터불고몰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서 이 곳 7층에 아이스링크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스케이트는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불고몰 아이스링크장은 900m²(300여평)로 대단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사무실, 의무실, 대화실, 연마실, 용품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각종 단체강습·개인강습, 선수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빙차의 정기적인 가동으로 최상의 고른 빙질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여용 스케이트화는 끈을 매지 않아도 되는 원터치형으로 준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가 스케이트를 배우면 골격 성장 속도가 빨라 유연하며 신경계와 뇌 발달이 빠른 시기이므로 연습을 통하여 이상적인 신체 자세를 만들 수 있고, 신체적 안정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기는 등 좋은 점들이 많이 있다.

가족과 함께 매주 아이스링크장를 찾고 있다는 배상인(물금읍) 씨는 “양산에 이런 스케이트장이 있다는 것을 친구를 통해 알았는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소원(화제초5) 어린이는 “여름을 잊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운동으로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며 “친구와 함께 와서 타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양산에 온 지 1년가량 됐다는 바자르 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타 보지 못한 스케이트인데 한국에 와서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보니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운동”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케이트를 생전 처음 타봤다며 뒤뚱뒤뚱 가면서도 즐거워하는 초보 어머니, 강사 선생님으로부터 바로 서는 연습과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며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아이스링크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제 곧 양산지역 학교들도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지치기 쉽고, 짜증나기 쉬운 날씨에 산과 강, 바다를 찾아 떠나기보다는 가까운 시내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한번 찾아 건강을 다져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건전한 취미생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인 스케이트를 배워 지속적인 운동을 한다면 균형적인 신체발달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력증진은 물론 학습의 장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고광림 시민기자
 
이번 여름은 더위와 싸우지 말고 여름 속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두가 빠져 보자.

※인터불고몰 아이스링크장
▲개장시간 : (월 ~ 목) 오전 10:30 ~ 오후 8:00, (금·토·일) 오전 10:30 ~ 오후 8:30
- 매월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일일입장료 : 초등부(유치부), 중·고등부:5천원, 일반부(대학생):6천원(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시설 이용시 준비물 : 장갑(필수), 긴팔상의 및 긴바지, 안전장비(헬멧, 보호대 등)
▲문의 911-7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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