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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재활용센터를 운영하는 대표 김민숙 씨는 매곡동에 사는 이아무개 씨에게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냉장고를 지난 3일 기증했다.
평소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돕고 싶었다던 김 씨. 김 씨는 단칸방에서 어려운 살림살이에 제대로 된 가전제품도 거의 없고, 특히 냉장고가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된 이 씨의 사정을 전해 들었다.
비록 신제품은 아니지만 중고냉장고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몇 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해 전달했다. 김 씨는 여름철 가전제품 수리와 수거 등으로 일정이 바쁜 관계로 직접 배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대상자가 실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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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시민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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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어느 때보다도 더운 여름을 보낼 처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이들이 전한 사랑과 관심은 가장 행복한 여름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