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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살며 사랑하며]폐막 앞둔 여수세계엑스포,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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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폐막 앞둔 여수세계엑스포, 뜨거운 열기

고광림 기자 photokwang@hanmail.net 입력 2012/08/07 14:53 수정 2012.08.07 02:54
오는 12일 폐막… 바다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득




평생에 다시 보기 어려운 글로벌 축제인 여수세계엑스포장에 연일 10만명 내외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그 열기가 가히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폐막 2주일을 남겨놓은 지난달 29일에는 일일 최다 관람객 수인 27만2천527명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는 개최 도시인 여수의 전체 인구에 맞먹는 인원이다.

해양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지난 5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93일간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바다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여수엑스포에만 있는 친환경으로 준비된 Big-O(빅오)와 천장에 대형 LED가 설치된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버려진 시멘트 저장고를 재활용한 문화 공간 스카이타워, 친환경 아쿠아리움은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리문화공연, 해상 쇼, 어린이 체험, 빅오쇼 등 400여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박람회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현장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여행을 하지 않아도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국제관을 만들어 각 나라의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도록 해 세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한국의 바다를 재현한 한국관은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시관에서는 다도해의 풍광과 몽돌 해변, 생업 현장 등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영상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있을 때는 관람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 고광림 시민기자
 
기후변화 문제를 실감할 수 있는 기후환경관, 바닷속 도시 모형을 관람할 수 있는 해양문명도시관, 다양하고 희귀한 해양 생물을 가상 체험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해양생물관 등 해양관련 전시관도 살펴볼 수 있어 바다를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인 만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직장인들의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꼭 한 번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 미래의 보고인 바다를 알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는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수세계박람회 문의 157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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