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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음악으로 치유하는 시간
문화

음악으로 치유하는 시간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2/12/04 11:05 수정 2012.12.04 11:05
양산시민관악제와 해피콘서트 열려



양산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준 ‘힐링 음악회’ 두 편이 지난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 주최로 제3회 양산시민관악제와 수험생 해피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대공연장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양산시민관악제에서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양산윈드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관악제는 관객이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시민과 공연단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공연으로 채워졌다. 또 개똥벌레, 서울 등 익숙한 가요를 관악곡으로 소화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험생을 위한 해피콘서트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한 무대들로 이뤄졌다. 해군군악대와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곡 연주가 시작되기 전 박우진 지휘자가 곡의 의미와 감상 포인트를 짚어줬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연주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해군군악대와 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에 이어 B.K 밴드(보광고), 소나기 밴드(양산고), Double S(남부고), G.N.B Family가 자신의 끼를 펼쳐 보였다.

한편, 이날 양산을 방문해 감동의 무대를 펼친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는 1946년 창설했다. 이들은 전국은 물론, 미주ㆍ유럽ㆍ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순방하면서 수준 높은 연주회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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