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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경 초월해 8년째 봉사로 이어지는 따뜻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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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초월해 8년째 봉사로 이어지는 따뜻한 우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7/03 10:05 수정 2018.07.03 10:05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해피메이커와 함께 해외 봉사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찾아
마을회관 건립, 운동회 개최 등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 보내













ⓒ 양산시민신문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성우, 이하 협의회)가 필리핀에 양산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푸에리토프린세사 산 니클라스 산호세 바랑가이 선라이즈 푸록 마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4회를 맞이한 ‘양산시 해피메이커와 함께하는 해외 봉사’는 협의회에서 2년마다 푸록 마을을 찾아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달 19일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이성우 회장을 비롯한 31명이 성공적인 해외 봉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다음날 필리핀으로 출국한 봉사단은 21일부터 본격적인 봉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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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마을회관을 새로 건립하고, 앞서 설치했던 농구대를 보수했다. 주민을 위한 이ㆍ미용 봉사와 한방 진료 등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22일과 23일에는 잡채, 떡볶이, 카레 등 한국 음식을 준비해 함께 먹기도 했으며, 비즈공예와 머리핀 만들기 등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운동회는 이웃 마을 아이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봉사단은 활동 모습을 즉석카메라로 촬영해 전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수해로 인한 함몰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유아용 교육 블록도 기부했다.



이 회장은 “국경을 넘어선 인류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자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필리핀 해외 봉사가 벌써 4회를 맞았다”며 “마을에 필요한 것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함께 뛰놀며 마음으로 소통했던 이 시간이 봉사단과 마을 주민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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