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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사례발표회 중 예진(가명) 어머니의 수기 중에서 발췌했다.
지난 11일 시가 주관하고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에서 주최한 ‘장애아동 및 청소년 일상생활 자립지원 사업평가 및 부모사례발표회’가 열렸다.
무궁애학원은 발표회를 통해 전화사용, 옷 입기, 버스 타기, 장보기 등 생활교육에 참여한 대상자 목표 행동이 93% 성공했으며 결과 아이들의 생활 능력이 변화했다고 알렸다. 또 영양식 지원, 요리 프로그램, 농장체험 등 영양교육에 참여한 아동의 칼슘 섭취량이 전보다 25.7% 증가했고 대상자의 신장 및 체중 증가, 식사군 별 가짓수 10가지 증가의 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무궁애학원이 실시한 ‘장애아동 및 청소년 일상생활 자립지원 사업’은 2010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생활시설 다기능화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시범사업 후 재가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부각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사업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부모와 아동 총 74명을 대상으로 생활과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박민현 원장은 “생활교육은 어릴 때 진행해야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뤄질 수 있다. 또 아동 시절 제대로 영양공급을 못할 경우 성인이 되어 장애가 더욱 심해 질 수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에 양산에 있는 아동에게 힘닿는데 까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