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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문화재 153점 유물전시관 품으로..
문화

양산시 문화재 153점 유물전시관 품으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2/12/24 11:29 수정 2012.12.24 02:10
성보박물관 보관 문화재 유물전시관 이관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임시 기탁됐던 양산시 소장 문화재 38건 153점이 유물전시관 품으로 돌아왔다.

시에 따르면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의 항온항습(온도와 습도의 조건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수장시설이 완비되어 지난 2002년부터 안전한 보관을 위해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임시 보관해 왔던 문화재를 지난 20일 이관했다.

이번에 유물전시관으로 이관된 문화재는 도유형문화재 10점을 포함해 조선시대 귀중한 전적류(책, 서류)다.
대표적인 문화재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지역을 수호한 광주안씨문중의 안근, 안시명 공의 귀중한 ‘교지'(도유형문화재 제149, 150호)와 17세기 양산군의 토지 관련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록한 ‘양산토지명기대장’(도유형문화제 제151호) 등이 있다.

이관한 문화재는 양산유물전시관 수장고에 보관 후 2013년 상반기 개관에 맞춰 시민들에게 전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양산유물전시관을 경상남도에 제1종 종합박물관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박물관 등록이 완비되면 국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에 국가 귀속된 보물급 유물의 대여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통사찰, 종중, 유물수집가, 지역민들이 소장한 유물을 기증·기탁 받도록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는 양산유물전시관(392-3311~5)과 양산문화원(396-0890)을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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