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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이종규 전 지사장을 대신해 아들 이영광 교사(북정초등학교)가 지난달 17일 고영진 교육감을 찾아 1억3천만원 상당의 ‘영재 과학문답 대백과’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평소 교육 기부에 뜻이 있던 이정규 전 지사장이 지난 11월 11일 고혈압성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후, 가족들이 그 뜻을 잇기 위해 경남 512개 초등학교에 과학대백과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영광 교사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남길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현명한 것이 책 기부라고 생각해 기증을 하게 됐다”며 “나중에 깨어나시고 기부 사실을 아신다면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