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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대석마을에 있는 문화교육연구소 田(소장 전이섭)은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지난 12일 ‘행복문화강좌’를 열었다.
이날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나를 만나는 숲’ 연구실장 장희정 박사를 초청해 숲 유치원의 필요성과 장점, 사례 등을 강연했다.
장 박사는 “‘숲’이라는 넓은 공간과 나무, 나뭇가지, 나뭇잎 등 사방에 널린 놀이기구와 장난감을 통해 아이들은 자립할 수 있으며 건강한 육체와 강인한 정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며 숲 유치원의 필요성을 알렸다. 강좌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강좌에 참여한 한규식(46, 범어리) 씨는 “숲 유치원 이야기를 들으니 어릴 적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경쟁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서로서로 도울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이 더 필요함을 오늘 강연으로 느끼게 됐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문화강좌는 지역의 정형이 되는 문화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문화예술교육활동가를 초청해 교육사례 소개와 활동 등을 공유, 소통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문화교육연구소 田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