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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종ㆍ종거ㆍ목조사천왕상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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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종ㆍ종거ㆍ목조사천왕상 문화재 지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1/15 10:30 수정 2013.01.15 03:24
통도사 소유한 문화재, 경남도 유형문화재 되다




지난 3일 통도사 ‘동종ㆍ종거’, ‘목조사천왕상’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29호, 제530호로 각각 지정됐다.

제529호로 지정된 동종ㆍ종거는 1772년(영조 48년)에 주조된 것으로 종신(鐘身, 종의 몸체)과 쌍룡을 표현한 용뉴(龍靵, 종의 가장 위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로 이곳에 쇠줄을 연결해 종을 매단다)로 이뤄져 있다.

경남도 문화재분과위원회는 동종과 종거에 대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종과 종거가 한 쌍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우수한 작품이기 때문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ㆍ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정사유를 밝혔다.

제530호로 지정된 ‘목조사천왕상’은 1718년(숙종 44년) 조선 후기 대표적 조각승인 진열(進悅)의 주도로 조성됐다. 사천왕상은 경상도지역에 있는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다리가 가늘고 긴 신체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분과위원회는 조성기와 복장물을 통해 당시 불사운영과 복장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해 문화재로 지정했다.

시에 소재한 경남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69건, 유형문화재,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 경남도 지정문화재는 11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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