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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호로 지정된 동종ㆍ종거는 1772년(영조 48년)에 주조된 것으로 종신(鐘身, 종의 몸체)과 쌍룡을 표현한 용뉴(龍靵, 종의 가장 위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로 이곳에 쇠줄을 연결해 종을 매단다)로 이뤄져 있다.
경남도 문화재분과위원회는 동종과 종거에 대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종과 종거가 한 쌍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우수한 작품이기 때문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ㆍ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정사유를 밝혔다.
제530호로 지정된 ‘목조사천왕상’은 1718년(숙종 44년) 조선 후기 대표적 조각승인 진열(進悅)의 주도로 조성됐다. 사천왕상은 경상도지역에 있는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다리가 가늘고 긴 신체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분과위원회는 조성기와 복장물을 통해 당시 불사운영과 복장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해 문화재로 지정했다.
시에 소재한 경남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69건, 유형문화재,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 경남도 지정문화재는 11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