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가 지난해 4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후 2012 경남도 특색과제 운영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 독서교육 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 2012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양산고는 자율형 공립고의 특성인 학교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신흥명문고로 도약하고 있다.
양산고는 경남도 교육청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에 맞춰 ‘노래하고 운동하며 책 읽기와 함께하는 SMART School’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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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곡을 선정, 전교생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 교육을 실시했고 틈틈이 교내에 음악방송을 하는 등 ‘멜로디가 흐르는 학교’ 구현에 힘썼다. 또한 전교생이 줄넘기 운동을 하는 체육 비전 1080운동을 전개했으며, 학생들이 스포츠에 익숙해지도록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했다.
이 밖에도 사제동행 걷기 행사로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동시에 사제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의 다양한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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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내 독서활동시간을 운영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독서토론, 서점탐방, 문학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향상시켰다. 억지로 독서를 강요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는 프로그램의 의도가 제대로 실현된 것이다.
이 외에도 학교 내 자체 평가위원회를 통해 교육과정과 경영, 성과 등을 스스로 평가하는 제도를 시행해 부족한 점을 평가,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여기에 학생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 실질적으로 교육대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교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박규하 교장은 “자립형 공립고 시작 첫 해에 이런 성과를 올린만큼 3년 뒤에는 양산을 이끄는 명실공히 명문고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올해 더 성장하는 양산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