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해 등록금 인하에 이어 올해 등록금도 소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 24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올해 등록금을 0.6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산대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사회적 분위기와 반값등록금 실현을 목표로 소폭이지만 등록금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양산대학교도 작년 등록금을 평균 7.5% 인하한데 이어 올해 1.07%를 인하, 학부모들의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 등록금 인하와는 별도로 학생들의 장학금 혜택은 불이익이 없도록 교내 장학금은 예년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산대 관계자는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은 있겠지만 가정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