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제일고등학교 2학년인 송정환 학생(18)이 ‘IMC 세계청소년수학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오는 8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수학대회에 출전한다.

송정환 학생은 지난해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주최한 경남 중고등학생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수학 부문 금상을 수상하고, 경남 독서논술 경시대회 수리과학논술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에 관심이 많았다는 송정환 학생은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 수학의 매력”이라며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수학이기 때문에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환 학생은 대수학과 기하학을 공부하며 8월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발전이 더딘 편인데 후에 교수가 돼서 자연과학을 이끌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꿈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는 정환 학생이지만 오는 8월 국제대회에 자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대회 경험밖에 없어 국제대회를 출전하는 것이 조금 떨린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정환 학생은 “좋은 성적을 거둬 학교와 양산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