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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에는 학생부터 아이 손을 잡고 온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모였다. 양산의 아이돌로 불리는 ‘SMJ’의 인기를 보여주듯 공연 30분 전부터 앉을 자리가 없어 공연장 곳곳에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과 통로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손미정 대표는 “지난해 공연 이후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우리 아이들이 훗날 어른이 됐을 때 한 번쯤 ‘D Show’를 떠올리며 미소 짓기 바라는 마음에서 회상의 의미를 담아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MJ 소개 영상으로 시작한 공연은 SMJ만의 댄스 퍼포먼스와 씨스타, 블락비 등 방송 안무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마다 관객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SMJ의 인기를 알렸다. 공연 틈틈이 상영된 콘서트 준비 에피소드와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한 드라마는 공연의 색다른 묘미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두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박미진(45, 중부동) 씨는 “아이들을 따라 공연을 보게 됐는데 공연장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있을 줄 몰랐다”며 “춤과 춤추는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