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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필요한 곳에 도움주고 싶다”..
사회

“필요한 곳에 도움주고 싶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2/19 09:50 수정 2013.02.19 09:50
인터뷰 강태출 시무장로



↑↑ 강태출 양산교회 시무장로
양산교회에서 줄곳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맡아온 강태출 시무장로는 양산교회가 펼쳐온 지난 봉사를 ‘신도들의 솔선수범’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말한다.

“교인들 모두 넉넉한 형편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자신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죠. 그럼에도 여러 가지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이웃을 섬기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 장로는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형편에도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변 이웃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양산교회는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강 장로는 현장에서 보니 복지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느꼈다.

“일전에 주민센터에서 작성한 저소득층 리스트를 보고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각 가정을 찾아갔더니 시나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물품을 지원받는 경우가 있어 의아했습니다. 그 후 교인들이 직접 주변을 살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있죠. 교회의 역할이 쌀이나 김치 같은 물질적인 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립할 수 있고 후에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가지도록 이끄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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