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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출 양산교회 시무장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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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 모두 넉넉한 형편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자신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죠. 그럼에도 여러 가지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이웃을 섬기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 장로는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형편에도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변 이웃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양산교회는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강 장로는 현장에서 보니 복지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느꼈다.
“일전에 주민센터에서 작성한 저소득층 리스트를 보고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각 가정을 찾아갔더니 시나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물품을 지원받는 경우가 있어 의아했습니다. 그 후 교인들이 직접 주변을 살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있죠. 교회의 역할이 쌀이나 김치 같은 물질적인 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립할 수 있고 후에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가지도록 이끄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