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충렬사 제향에 앞서 ‘양산 충렬사 제향 예규’를 제정한다고 알렸다.
충렬사 제향 예규에는 제향 시기, 절차, 주관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번 예규는 다른 지역 사례 및 제례 관련 자료 수집과 양산시 충렬사 건립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제정했으며 제향 예규는 앞으로 공보 게재 등 절차를 거쳐 발령할 계획이다.
제향은 매년 양력 3월 27일에 양산향교 주관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참석자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충렬사는 신라 때 삽량주간으로 왜적에 대항하다 순국한 박제상, 고려와 조선 시대 왜적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바친 양주방어사 김원현, 양산 군수 조영규 등 삼조의열 3위와 임진왜란 공신 28위, 항일독립유공자 39위 등 총 70위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으며 작년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