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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정형화된 졸업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회관 로비는 졸업생들의 지난 한 해 사진기록과 부모님을 향한 메시지가 전시돼 졸업식을 찾은 학부모들은 편지와 사진을 보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양산YMCA 어린이합주단 소리웰의 현악3중주로 시작된 공연은 재학생의 모둠타악, 바이올린,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2부 졸업식에서는 6년간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스승 모시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전하는 사랑의 꽃을 받은 교사들은 학생들과 손을 잡고 ‘사랑으로’를 불렀고 객석도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졸업한 95명의 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졸업장을 받는 동안 졸업생들의 사진과 장래희망, 꿈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소개되 눈길을 끌었다. 졸업장 수여 후 학생들은 6년간 보살핀 스승과 부모님 은혜에 답하는 노래를 불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헌동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1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양산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앞날이 더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