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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주말농장은 학교 앞 농지를 지주로부터 대여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함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 가구당 33㎡ 규모의 땅을 받아 각자 원하는 농작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학부모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키워볼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주말농장이라는 새로운 학교 교육을 펼치는 것이 흥미롭다”며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만호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농장을 통해 학교 교육을 신선하게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으로 교육을 펼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제초는 지난 2006년 폐교위기를 딛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총동창회 등이 합심해 학교 살리기 운동을 펼친 결과 현재 학생이 1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교육 방향을 ‘농촌 전원학교’로 탈바꿈해 새로운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