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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움 필요한 청소년, 우리에게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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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한 청소년, 우리에게 맡겨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3/19 09:33 수정 2013.03.19 09:33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멘토지원단 발대식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1388 멘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1388 멘토지원단은 학업중단, 학교 부적응, 인터넷 중독 등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의 문제를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성했으며 이날 100여명의 멘토들이 발대식에 참여했다.

멘토지원단은 중ㆍ고생 봉사동아리 ‘선물상자’, 대학생 자원봉사자 동아리 ‘C-밀레’, 학부모 상담봉사동아리 ‘울타리’, 야간 아웃리치 자원봉사동아리 ‘푸른샘’ 등 4개의 단체로 구성됐다.

‘선물상자’는 올 한 해 동안 시민알뜰마당 참여로 유니세프 기부 기금 마련과 국제청소년포상제 동장에 도전한다. ‘C-밀레’와 ‘울타리’는 아웃리치 활동과 학교 밖 청소년 학습ㆍ자립 지원을 위한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친구가 돼 줄 계획이다. ‘푸른샘’은 야간 아웃리치 활동으로 가출ㆍ방황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에 복귀시키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현장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밀레’ 대표 오지환(23, 부산대) 학생은 “아웃리치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행사 지원, 학교 또래 상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올 한해 활약할 C-밀레를 응원해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11월 국제청소년포상제에서 금장을 수상할 ‘선물상자’ 소속 김태영(19, 웅상고) 학생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설명과 자신의 수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태영 학생은 “청소년성취포상제는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성장해 나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며 “꼭 상을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 계발, 봉사활동, 탐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청소년 자기 성장 프로그램으로 동장, 은장, 금장 총 3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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