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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화사한 벚꽃으로 물든 길 걸어요..
문화

화사한 벚꽃으로 물든 길 걸어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4/02 09:32 수정 2013.07.18 05:22
제1회 물금읍 벚꽃길 걷기대회




봄의 여왕인 벚꽃이 만개한 물금읍 벚꽃길 걷기대회 행사장이 주말을 맞아 꽃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과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달 29일부터 물금읍 서부마을~증산마을 간 둑길에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길을 개방했으며 30일에는 벚꽃길 걷기대회와 읍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30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박말태 시의원, 서수원 물금읍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내빈의 축사와 벚꽃길 점등식 이후 물금 두레풍물패의 선두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벚꽃길에는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메모장을 설치했으며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했다. 걷기 행사 후 이어진 ‘물금읍민 노래자랑’에서는 읍민들이 숨겨둔 노래실력을 뽐내며 벚꽃잎 아래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인애(24, 북정동) 씨는 “친구와 함께 오게 됐는데 벚꽃길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다음해도 벚꽃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길 걷기 대회는 이달 5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12시까지 야간조명등을 점등해 늦은 시간에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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