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했던 1970년대, 그리고 80년대와 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를 위한 힐링 콘서트 ‘추억에 美치다’가 열린다.
본지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오는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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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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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활동을 시작한 그룹 동물원은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기고 현재 원년멤버 박기영, 유준열과 6집부터 정식 멤버가 된 배영길 3명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03년 9집 ‘동물원의 아홉 번째 발자국’ 이후 활동이 뜸했으나 2013년 연간 프로젝트 공연을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물원은 이번 공연에서 ‘거리에서’, ‘변해가네’, ‘널 사랑하겠어’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그들의 따뜻하고 감성어린 목소리로 우리의 지난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며 향수에 젖어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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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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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프로젝트 포크 록 그룹 소리창조의 보컬리스트로 데뷔한 박정수는 그해 솔로가수 활동을 시작해 92년에 2번째 개인 음반을 발표했다. 이후 97년 3집 발표 후 라디오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활동하고 있다. 섬세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감성으로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 ‘미우나 고우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90년대 원조 아이돌로 손꼽히는 심신도 무대에 오른다. 심신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을 누르고 가요톱10의 골든컵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에 선글라스와 권총춤 유행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지난 2001년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재즈를 수학하고 돌아와 2011년 ‘아프다’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한 후 2013년 신곡 ‘드림 인 러브’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데뷔곡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비롯해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드림인러브’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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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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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칵테일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로니에는 2011년부터 마로니에 프렌즈란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하고 있다. 성대결절로 인해 목소리를 전혀 내지 못했던 김정은이 최근 기적적으로 목소리를 회복해 지난 2010년부터 조금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5개주를 돌며 세계 고아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쳐 ‘천사 가수’로 불리고 있는 이들은 히트곡인 ‘칵테일 사랑’을 비롯해 ‘미라클’, ‘왓어필링’, ‘아시나요’ 등 휴식 같은 음악을 제공한다.
각각의 추억과 향수로 무장한 4인 4색의 무대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슴 속 아련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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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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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양산시민신문, 경남은행 양산 전 지점, 농협중앙회, 동양산농협, 웅상농협, 물금농협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362-67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