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워터파크에서 조각 작품 감상해요”..
사회

“워터파크에서 조각 작품 감상해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4/16 10:17 수정 2013.04.16 10:17
유명작가 작품 6점 설치



양산시민의 휴식처로 손꼽히는 물금읍 워터파크가 조각공원으로 거듭났다.

시는 지난 4일 워터파크 내에 국내 유명작가 6명의 조각 작품 6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물금신도시 조성과 함께 만들어진 워터파크가 그동안 나들이와 스포츠 활동, 휴식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나 문화ㆍ예술욕구 충족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조각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설치된 작품은 지난 1월 말 양산ㆍ부산 작가들로 구성된 연합팀의 작품으로 조기수 작가의 ‘토르소(Torso)’, 도태근 작가의 ‘Space-Trace-Flower’, 한주용 작가의 ‘Composition-Human’, 강이수 작가의 ‘원시의 메시지’, 박태원 작가의 ‘결실’, 권달술 작가의 ‘입체의 조건’ 등 6점이다. 이들 작품은 꽃, 물고기, 인체 등의 기본 형태에 작가의 심미안을 더한 여러 이미지를 불어 넣어 예술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각품 설치가 워터파크의 예술적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안식과 치유의 장소가 돼 예향의 도시로서 양산이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들은 지난 2011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양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경남도로부터 받은 재정인센티브사업 도비보조금 2억원을 투입해 약 5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