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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봉축탑 30일 불 밝힌다..
사회

통도사 봉축탑 30일 불 밝힌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4/23 10:10 수정 2013.04.23 10:12
불기 제2557년 부처님 오신날

오후 7시 운동장 사거리… 불법승 삼보 외치며 점등




영축총림 통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30일 양산종합운동장 앞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탄생 2557주년을 앞두고 생명의 진리와 인간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점등식은 이날 오후 7시에 시작하며, 통도사 원산 주지 스님과 참석 내빈의 인사말에 이어 ‘불법승(佛法僧)’ 삼보를 크게 외치고 불을 밝힌다. 뒤이어 봉축을 축하하는 통도사합창단의 아름다운 축가와 3분가량의 석가모니불 정근이 이어진다.

불법승은 불교에서 이르는 세 가지 보물(삼보: 三寶)을 말하는데, 부처님과 법, 부처님을 모시고 법을 따르는 스님을 말한다. 삼보는 불교의 기본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귀의: 歸依)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점등하는 봉축탑은 높이 6m 가로 4m의 사리탑 모양으로 부처님의 정골사리가 모셔진 통도사 금강계단 사리탑을 형상화한 것이다. 운동장 앞에 설치된 봉축탑은 이날 점등한 이후 5월 17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양산’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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