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문학인꽃축제
제12회 서운암들꽃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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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자락에 자리잡은 통도사 암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서운암에는 금낭화, 할미꽃, 유채꽃, 조팝나무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00여종의 야생화로 가득 찼다. 이와 더불어 전국 문학인들이 피워낸 시, 시조, 동시, 수필 300여점은 서운암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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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 기간이었던 지난 27일 서운암에서는 제12회 들꽃축제와 제3회 전국문학인꽃축제가 열렸다.
결성 이후 첫 공연을 펼친 서운암 예술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박진희 시인이 기획한 시 퍼포먼스 ‘꽃을 위한 연가’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 ‘꽃 시에 나타난 양면성’이라는 주제로 전국문학인꽃축제 정영자 운영위원장이 문학 강연을 펼쳤으며 이바디 예술단의 모듬북 공연 등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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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문학인꽃축제 정영자 운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한국 불교의 시작이자 지침인 통도사의 큰 절 서운암 뜰에서 의미있는 문학인축제를 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수많은 문학인들의 아름다운 문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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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이사장이기도 한 서운암 성파 스님은 “서운암 광장 4만평 내에 한국에 있는 모든 야생화를 모시고 올해도 여러분을 맞이하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야생화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올해도 전국문학인꽃축제를 열게 됐으며 앞으로도 서운암이 한국 전통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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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1회를 맞이한 전국꽃문학상에서 한국예총 양산시지회 김보안 회장이 시조시 ‘얼음새 꽃(복수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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