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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비롯해 상추, 가지 등 다양한 꽃과 작물을 직접 키우는 ‘사랑의 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꽃밭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교내 봉사활동 등 매년 비슷한 선도 교육을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송덕근 교사와 김상호 전문상담교사가 학생들이 새로운 체험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상한 프로그램이다.
김상호 교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 학생들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아이들 스스로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맛볼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아이들을 지도하는 송덕근 교사는 “처음에는 관심도 두지 않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텃밭을 가꾸는 등 벌써부터 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