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소외받은 이들을 위해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서로가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마음이 가정의 달 5월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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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물금점(점장 김현주)은 지난 2일 지역 내 어려운 아동과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빵 1천개를 시에 기탁했다.
김현주 점장은 평소에도 재정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뱅크에 빵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점장은 “어려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빵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 받은 빵을 지역 아동센터 16곳과 아동양육시설인 애육원, 홀몸어르신 가구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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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상설시장 내에서 ‘알로에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추명자 씨가 지난달 29일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100여명을 식당으로 초대해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추 씨는 지난달 17일 식당 개업을 하면서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대접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추 씨는 “평소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 같은 생각이 들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점심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소가 협소해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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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에서 밀면ㆍ칼국수 전문점 ‘수앤쿡’을 운영하는 이재호 씨가 지난 2일 양주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00여명을 초대해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대표는 “식당을 개업하면 어르신들에게 꼭 한 번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며 “양주동 환경정화를 위해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을 대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