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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소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꾼 장사익이 양산을 찾는다.
오는 2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장사익은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장사익은 한 서린 절창으로 스스로 담금질하며 청중들의 가슴을 흔드는 진정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절 한동안 암울한 삶에서 헤매던 장사익은 “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나의 기쁨을 갖게 되었다”며 “수많은 인연들, 부모ㆍ형제, 아내, 자식들, 친구들 심지어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하는 오늘날의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난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해 이번 공연의 주제를 ‘고맙고 반갑고 기쁘다!’로 정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공연에서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대표곡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 ‘기차는 간다’ 등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부를 예정이다. 또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가 함께 해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의 구성진 가락으로 선보인다.
장사익 소리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공연되며 예매는 예술회관 방문, 인터넷(http:// www.yangsanart.net), 전화(379-8550~8)로 가능하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