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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만규 선생, 유물전시관에 소장 유물 기증..
사회

조만규 선생, 유물전시관에 소장 유물 기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5/14 09:48 수정 2013.05.14 09:48
북정 고분군 출토 유물 포함 57점

신라시대 토기 등 다양한 유물 기탁



조만규(80, 부산시 해운대구, 사진) 거제박물관 명예박물관장이 소장 중인 고려청자 등 유물 57점을 지난 7일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에 기증했다.

기증한 유물은 신라시대 토기,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흑유자기 등 57점으로 대부분 완형이며, 양산 법기리 도요지와 북정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이 포함돼 있다.

조 명예관장은 “부산에 사립박물관을 건립할 목적으로 유물을 수집했는데 그 꿈을 접는 대신 6~7년 전부터 각 지역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해 오고 있다”며 “양산이 역사도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유물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철 양산유물전시관장은 “조만규 선생의 유물기증으로 유물전시관이 다양한 도자기를 소장할 수 있게 돼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힐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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