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그린자동차학과 소속 ‘그린카엘리트팀(GC-E)’이 지난 11일 열린 ‘학생 모형 F1 자동차 제작ㆍ경주대회’에서 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F1 대회에는 50여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디자인, 분석, 테스트, 시험 운전 등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1/20 크기로 축소 디자인한 모형자동차의 20m 직선 트랙 가속 경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디자인, 공학적 설계, 프레젠테이션, 차량성능평가, 토너먼트 경기 등 5개 부문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 우승자를 선정했다.
그린카엘리트팀 대표 정두용(그린자동차학과2) 씨는 “공과대학 전용 실습실에서 3D 모델링 작업을 통한 사전연습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정을 준비하면서 잘 몰랐던 이론들에 대한 단계별 지식을 체득할 수 있었고 전공 공부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