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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주민복지ㆍ자원봉사&평생학습 박람회
베풂과 배움, 체험의 마당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5/28 09:35 수정 2013.05.28 09:36
77개의 다채로운 체험, 전시, 상담 부스 운영

낮은 관심, 저조한 시민 참여 아쉬워




‘2013 양산시 주민복지ㆍ자원봉사&평생학습 박람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나눔의 길! 봉사의 길! 배움의 길! 양산지명 600년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25일 오전 10시 30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는 국악예술단 ‘풍’과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개회선언에 이어 시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김정명 사회복지사 외 14명과 노아사랑 무릎학교 봉사단 외 1개 단체에 대한 표창과 한글교실 시화ㆍ글짓기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상담, 체험 등 77개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서정오 선생님의 재미있는 옛이야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튿날 열린 경연한마당에서는 학생 학습 동아리부터 성인 학습 동아리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춤. 노래, 연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또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양산사랑! 퀴즈의 달인’이 개최됐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김민아(45, 중부동) 씨는 “화전 만들기, 천연염색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더운 날씨였지만 지치는 줄 모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 동안 진행된 주민복지ㆍ자원봉사&평생학습 박람회에는 일부 부스에만 체험자가 넘쳐나고 다수의 부스는 텅텅 비는 모습을 보였다. 종합운동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각종 경연 대회에도 참가자만 무대 앞을 지켰을 뿐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주민복지ㆍ자원봉사 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각각 개최하다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양질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두 행사를 함께 개최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참여율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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