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표 성악가 엄정행 경희대 명예교수가 ‘제1회 대한민국가곡제 DGB대한민국가곡대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지난달 22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가곡제에서 한국 가곡의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공로로 DGB대한민국가곡대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처음 열린 대한민국가곡제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선ㆍ후배, 동료들과 함께 한국 가곡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
한편 엄 교수는 1968년 서울 명동 국립예술극장 첫 독창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0회에 이르는 독창회를 펼쳤다. 또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가곡을 비롯해 오페라, 성가 등으로 음반 22장을 발표하고 1천회 이상 음악회 무대에 오르며 한국가곡 대중화를 이끌었다. 현재는 고향인 양산에서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를 설립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활동과 지역의 인재를 발굴ㆍ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