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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술 향상ㆍ지역 봉사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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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향상ㆍ지역 봉사에 앞장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3/06/11 09:27 수정 2013.06.11 09:27
(사)대한미용사회 양산시지부 서영옥 지부장




제10대 대한미용사회 양산시지부 지부장으로 서영옥(55) 씨가 연임됐다. 지난 2010년부터 미용사회를 이끌어 온 서영옥 지부장은 양산 미용인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지부장은 “회원들의 지지에 한 번 더 지부장 자리를 맡게 됐다”며 “회원들의 믿음에 감사드리며 미용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우선 서 지부장은 미용사회가 미용인들을 위한 단체인 만큼 이들의 미용 기술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출신 미용기능장 육성 기반 마련

양산에는 현재 200여명의 미용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출신 미용기능장이 없다 보니 유행을 선도하는 미용기술이나 고난도 기술을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 지부장은 회장을 연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경남에서 손꼽히는 미용장인인 대한미용사회 경남지회 주외숙 지회장에게 기술 강의를 요청했다.

서 지부장은 “고맙게도 지난 4일 주외숙 회장님이 경남지회 산하 지부 중 가장 먼저 양산을 찾아 직접 커트 강의를 해주셨다”며 “이날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용은 유행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현재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강사 인력이 없어 협회 차원의 교육을 하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서라도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 지부장은 올 연말까지 회원들을 위해 지속해서 염색이나 펌 등 다양한 기술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 지부장은 지난 임기에서도 트레이너를 초청해 지역 미용인들이 고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미용기술경기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했다. 회원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술경기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서 지부장의 노력과 지지로 지난해 6월 경남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에 출전해 출전 선수 5명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 지부장은 “지금까지 협회가 주축이 돼 기능경기에 참가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 임기에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기술경기 참여를 독려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임기 동안에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할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에서도 미용기능장이 나올 수 있도록 협회차원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4일 미용장인 주외숙 경남도지회장을 초빙해 트렌드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위한 봉사도 꾸준히 나설 것

서 지부장을 비롯한 미용사회 회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소외 어르신들을 찾아 매달 이ㆍ미용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 지부장이 지휘하지 않아도 회원들이 알아서 봉사 날짜를 정하고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들의 쉬는 날을 기꺼이 반납한다.

서 지부장은 “미용사회 역시 양산의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우리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힘을 지역에 다시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굳이 제가 나서지 않아도 회원들이 더 적극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미용사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들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미용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됐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서 지부장은 이번 임기 동안 미용인들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단체로서 미용사회가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다시 주어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지역의 미용인들이 더 나은 미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속적인 미용 교육으로 양산의 미용인들이 미용업계를 선도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을 위해서도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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