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1일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으로 물금초등학교에서 토요 연극 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토요 힐링 연극 교실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양산교육지원청에서 토요프로그램을 공모해 운영한다.
이번 연극 교실은 양산의 교사들로 구성된 극단 ‘동태’에서 진행하며 지역 내 7개 초등학교의 희망학생 29명이 참여한다. 토요 힐링 연극 교실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성과보고와 관련해 토요 힐링 연극교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함양에서 개최되는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극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극단 ‘동태’ 김수환(물금초) 단장은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역의 제자들에게 연극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기르며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을 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교사 극단 ‘동태’는 지난 2007년에 창단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