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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원동 배내골 장선휴(休)녹색농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배내골 권역인 대리, 선리, 태봉마을이 화합해 물을 주제로 한 단옷날 전통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단옷날에 맞춰 씨름대회, 그네타기, 창포에 머리 감기, 풍물놀이 전승, 단오 음식 재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다시 오고 싶은 배내골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번 단오축제 때 방문객들이 사과농장 등을 견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배내골 우수 농산물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상북면 대석리 대석마을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상여행렬 재현과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여행렬에 관람객이 상여꾼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접 관에 들어가는 입관 체험과 유서 쓰기 체험, 행사 관련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22일 오전에는 정월 대보름 풍속인 지신밟기의 전 과정을 시연한다. 마을 당산에서 시작해 농가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물안뜰농촌전통 테마마을인 상북면 대석리 대석마을은 올해 초부터 사라져가는 전통을 살리기 위해 풍물소리와 상여행렬, 지신밟기 등 전통문화계승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두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양산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2013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경남에서는 처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