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무지개 가족봉사단이 지난 15일 양산천에서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23가족 70여명이 참여해 지난달 황토에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흙공을 물에 던져 넣었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흙곰은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환경정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 흙공으로 더 맑고 아름다운 양산천이 됐으면 좋겠다”며 “봉사단 활동을 통해 이런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