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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삽량문학회 회원과 삽량문학 12집 발간을 축하하는 축하객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삽량문학회 회원들의 자작시를 직접 낭송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회원들 스스로 자작시를 낭송하고 들으며 그동안의 문학회 활동을 돌아보고 회원들의 문학적 정진에 대한 찬사와 덕담을 나눴다.
정경남 회장은 “시는 우리의 감성을 아름답게 만들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원천이지만 시를 창작한다는 것은 고통과 인내, 노력이 따르는 일”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삽량문학을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12번째 시선집을 낼 수 있었다”고 출판 소감을 말했다.
이번 삽량문학 제12 시선집에는 21명의 회원이 쓴 82편의 자작시가 담겨있다.
한편, 1999년 봄 첫발을 내디딘 ‘삽량문학회’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양산 문학 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문학적 식견을 공유하는 문학단체다. 2001년 ‘삽량문학’ 제1집을 내놓은 이후 꾸준히 회원작품집을 펴냄으로써 향토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